올겨울은 86년 이후 계속되던 겨울철 이상난동이 없어지고 전형적인 겨울날씨를 보이게 될것으로 전망됐다.기상청은 24일 '겨울철 기상전망'을 통해 올 겨울에는 추운날이 많고 삼한사온이 이어지면서 눈이 많이 내리게 될것으로 예보했다.
기상청은 또 "겨울철 전반(12월~1월중순)에는 서해안 지방, 후반(1월중순~2월)에는 영동지방에 지형적 영향 등으로 인해 각각 3차례씩 10㎝가량의 많은 눈 또는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기상청은 "이같은 예상은 북극 지방 5·5㎞ 상공의 차가운 기단이 우리나라쪽으로 남하하고 있다는 장기 기상 전망에 따라 내려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월별 기상전망을 보면 12월의 경우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을 자주 받으면서2~3차례씩 기압골이 통과하겠고 서해안지방은 지형적 영향 등으로 눈오는 날이 많아진다는 것.
1월에는 기압골과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을 주기적으로 받아 2~3일씩 추웠다가 풀리는 날씨가 자주 반복되고 지역에 따라 눈이 많이 올것으로 예상된다.
2월은 기압골이 주기적으로 통과하겠고, 두차례 정도 찬 대륙성 고기압의영향을 받겠으며 영동지방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눈오는 날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보했다.
24일 대구 아침최저기온이 영하1도인것을 비롯 울릉도를 제외한 대구·경북 전역과 전국 대부분지역의 아침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는등 올 겨울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였다.
이날 대구·경북의 지역별 최저기온은 의성이 영하 7·6도로 가장 낮고 안동 영하 4·3도, 포항 영하0·2도, 울진 영하 1·1도 등을 기록했다.또 이날 문경에 16㎜의 눈이 내린것을 비롯 안동·의성·영주등 경북 북부지역 대부분이 10㎜내외의 적설량을 보였다.
대구기상대는 25일 오전까지 추위가 계속되다 이날 오후부터 차차 풀려 26일에는 영상의 기온을 되찾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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