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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정당이나 후보에게 유리 하도록 분할된 선거구를 흔히 '게리맨더링'식 선거구라고 한다. 1912년 미국의 마사추세츠주 지사인 게리가 자신의 소속당인공화당에 유리하도록 선거구를 분할한 것이 마치 도룡뇽(Salamander.샐러맨더)같다하여 이를 빗대 '샐러' 대신 '게리'를 접두어로 '게리맨더'라고 한데서 유래된다. ▲요즘 여당권을 중심으로 선거구제 개편문제가 심심찮게 튀어나와 가뜩이나 어수선한 정국에 혼란을 가중시키니 의아스럽다. 5.18특별법 제정과 대선자금 공개등 초미의 난제들이 산적된 마당에 웬 선거구제논의냐 싶지만, 그러나 따져보면이 문제들은 같은 고리에묶여 있는 연관된 현안들인 것이다.▲여당이 그동안 아예 외면해 왔던 5.18특별법 제정을 갑작스레수용한 이면에는 15대 총선에서 패배하지 않겠다는절박한 뜻도 분명히 숨겨져 있는 듯도하다. 그러나 현재의 여당 인기도를 감안할때 1구1인의 선거구제로는아무래도 안정의석 확보에 자신이 없다고 판단하는게 아닌지. 그래서 구정치의 잔재를 청산하는 마지막 순서로 중.대선거구제에 대한 미련을 나타내는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정부 수립이래 국회의원 선거구는 8대까지 소선거구제이다가 9대때부터 1구2인당선의 중선거구제로 변환, 다시 13대부터 소선거구제로 복귀되는등 여당의 당리당략에 따라갈팡질팡이었다. 아직 법안이 제안도 안돼 성사여부야 알수 없지만 여권 움직임이 심상찮은 것이다. 게리멘더링을 연상치 않게 되길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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