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 스러진 저녁 하늘하나 둘 돋아나 반짝이는 별들을 보며
지금도 바깥을 서성대고 있을
아이를 생각한다.
아이야
이 세상 모든 이에게 숨김없이
제 모습 드러낸 저 하늘 별들을 보며
말끔히 마음을 씻고
우리들 곁으로 가까이 다가오렴.
이 저녁 골목 으슥한 곳 찾아
네 모습 숨기려 말고 다시 돌아와
너를 향해 내민 손길 느끼며
저 하늘 별들처럼 어울려 보자
네 몸에 묻은 거짓일랑 훌훌 털고
숨김없이 모든 것 내 보인
저 별들처럼 밝은 모습으로
우리함께 어울려
살을 맞대고 뒹굴어 보자
댓글 많은 뉴스
대통령실, 추미애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원칙적 공감"
지방 공항 사업 곳곳서 난관…다시 드리운 '탈원전' 그림자까지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
李대통령 지지율 54.5%…'정치 혼란'에 1.5%p 하락
정동영 "'탈북민' 명칭변경 검토…어감 나빠 탈북민들도 싫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