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소득종합과세와 부동산실명제를 앞두고 있는데다 실세금리하락 비자금파문등이 겹치면서 여유자금과 부동산 소지자는 투자처를 찾지못하고 중소기업은 부도 회오리에 휩싸여 있는가하면 은행들도 자금운용에 고심하고 있다.지역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소득종합과세 실시로 종합과세의 대상이 되는 자금주들이 자금출처조사를 피해 돈을 분산시키려 하고 있으나 주식이 휘청거리고 부동산실명제를 앞둔 부동산투자도 마땅치 않아 투자처를 찾지못하는상태다.또 중소기업은 불황장기화에다 부동산의 담보가치 하락등에 따른 만성적자금난으로 11월 부도율이 3년만에 최고치 였던 10월의 0.71%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등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은행도 3년만기 은행보증 회사채 금리가 연11%대로 하락, 12%대인 대출금리와 역전되면서 자금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구은행은 11월이후 대출이 채권매입보다 유리해지면서 대출 촉진에 나섰으나 부도에 따른 부실채권이 증가하는데다 건실한 기업을 찾기가 쉽지않아목표치 8백억원의 67%선인 5백40억원 순증(예금 1천2백억원 순증)에 그쳤다.대구은행은 이에따라 11월말 예금계정 자금 1백억원을 동양투신의 수익증권 매입에 사용했으며 12월에도 1백억원을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대동은행도 11월이후 각지점에 대출촉진 공문을 내려보내는등 대출을 독려하고 있으나 평월수준인 3백81억원 대출순증에 그쳤다.
대동은행은 특히 부도사태속에서도 신용대출 비율을 11월현재 57%로 지난해 연말 50% 대비 7%포인트 늘려 대출이 원활치 않음을 내비치고 있다.대구투자등 단자사들은 분리및비과세 상품이 없어 자금이 빠져나갈 기미를 보이자 파문 줄이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최재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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