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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내각.청와대 대구.경북 '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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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내각.대통령참모진에 대구.경북출신 얼굴이 대거 눈에 띈다.이로인해 벌써부터 정가일각에서는 최근 지역출신 두 전직대통령의 사법심판에 따른 지역민들의 뒤틀린 심사를 다소나마 달래고 내년 총선에 대비, 이반된 지역민심을 껴안는다는 김영삼대통령의 세심한 배려로 보는 시각이 나오고 있다.특히 이번 개편에서 핵심중의 핵심으로 이른바'빅4'의 한쪽 바퀴역할인청와대비서실장에 기용된 김광일씨의 경우 고향이 수감중인 전두환전대통령과 같은 경남 합천이다.

이에 대해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대통령을 가장 가까이 보필하는 인사에도 율사출신이 있어야 한다는 얘기가 많았다. 때문에 막판까지 김기춘전법무장관과 저울질 했던것으로 안다"고 전하면서 "우연의 일치일뿐 막중한 비서실장 인선이 어떻게 정략적일수가 있느냐"라고 일축했다.

개각에 앞서 새 국무총리로 등용된 이수성서울대총장이 경북 칠곡출신이라는 점때문에 얼마전에 재신임을 받은 신한국당의 김윤환대표(경북 선산)와연계시켜 일부에서 'TK 부활'로 평가하는 시각마저 있다.

이번에 지역구로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으나 굳건히 자리를 지킨 권영해안기부장도 경북 경주가 고향이다.

정치권 주변의 온갖 관측을 한꺼번에 뒤엎고 부총리겸 통일원장관으로 전격발탁된 권오기동아일보사장은 올해 63세로 경북 안동출신.또 이번에 정보통신장관으로 발탁된 이석채전재정경제원차관은 경북 성주출신이며 박성달청와대행정수석(경북 영주)의 후임으로 보직을 맡은 심우영전경북도지사도 안동이 고향이다.

이밖에 청와대비서실에는 이번 개각인선에서 외무장관의 물망에 올랐다 유임된 케이스로알려진 유종하청와대안보수석(경북 의성)을 비롯해 윤무한통치사료비서관 박영환춘추관장(경북예천)등 대구.경북출신이 많다.〈오기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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