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국당 대구.경북 공천 윤곽

"대구, 현상유지 경북, 대폭교체"

신한국당이 사실상 공천확정작업에 돌입하면서 大邱.慶北지역의 공천자윤곽이 서서히 드러나고있다.

反신한국당정서가 팽배해지면서 이곳의 선거결과가 정국의 최대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이 지역현역의원들의 교체폭도 역시 주시의 대상이다. 현재 당지도부는 물갈이폭과 관련,大邱지역은 '현상유지', 慶北지역은 '대폭'으로 정리한 것으로 전해졌다.

大邱지역은 현역의원전원이 재공천될 것으로 보인다. 마땅히 교체할 인물도 없는데다 지역정서가반영된 탓으로 진단된다. 金瑢泰 姜在涉 金漢圭 兪成煥 金海碩 尹榮卓 崔在旭의원이 다시 공천될예정이고 姜申星一씨는 동을을 차지했다. 權寧植동갑지구당위원장도 살아남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 수성갑은 李民憲의원이 유력하며 나머지 지역은 아직 인물난에 시달리고 있는 실정이다. 다만 崔在旭의원은 신한국당을 탈당,자민련입당설이 나돌고 있는 가운데 신한국당간판을 가지고는출마하지않을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慶北지역은 현역의원중 40%가량의 대폭적인 교체폭을 보일 것이란 관측이다.金潤煥대표위원과姜三載총장도 이같은 범위를 가정하고 공천작업에 나서고 있다.

이곳에서 다시 공천을 받을 것으로 확실시되는 의원은 金潤煥대표위원을 비롯 朴定洙도지부장과李相得 柳惇佑 金吉弘 朴憲基의원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許和平 金相球 琴震鎬의원3명은 교체대상이며 이들외에 黃秉泰전주중대사가 潘亨植의원을 밀어낼예정으로 문경시와의 선거구통합시 李昇茂의원은 자동교체될 것으로 추측된다. 그리고 영주의 경우 朴世煥전2군사령관이 단수후보로 거명됐다. 성주고령은 朱鎭旴사조산업회장과 崔道烈씨가 경합을 벌이고 있으나 朱회장쪽으로 결론이 나고 있는 상태이다. 또 탈락이 확실시되는 의성지역은金東權의원대신 金和男전경찰청장이 우세한 가운데 禹命奎전경북도지사도 복수후보로 올랐다.나머지 대다수지역은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朴世直의원(구미갑)은 4선의 朴在鴻의원으로부터 도전을 받고 있고 鄭鍾福검사가 黃潤錤의원과 林鎭出위원장이 포진한 경주시의 진입을 목전에두고 있지만 공직사표여부가 주목된다.

청송영덕은 金燦于의원과 金東夾씨,金成泰씨등 3인이 다투고 있으며 칠곡군위의 張永喆의원도 李수담의원등으로 부터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

金相球의원의 상주에는 李相培전서울시장과 李在玉전의원,金南京민자당청년분과위원장이 3배수로올랐다. 경산청도의 경우 청도출신의 李永昶의원이 경산지역인물로 교체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알려졌다.

吳漢九전의원의 경쟁자를 찾고 있는 영양봉화의 경우 姜信祚의원을 비롯 朴영무아주대교수등 다수의 인물을 놓고 심사를 벌이고 있다. 포항북의 경우는 李秉錫청와대정무비서관이 낙점될 공산이 큰 가운데 尹海水명지대교수도 물망에 올라있다.

〈李憲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