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일본의 프로야구에 진출한 박찬호(23)와 선동열(34)이 7일 동시에 첫 승과 첫 세이브를 기록,한국야구의 위상을 한껏 드높였다.
지난 94년 청운의 꿈을 안고 LA 다저스에 입단한 박찬호는 이날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에서 한국선수 사상 최초로 메이저리그 승리투수가 된데 이어 국민적인 성원을 등에 업고 일본에 진출한선동열은 등판 2경기만에 첫 세이브를 기록했다.
박찬호와 선동열은 단순히 1승과 1세이브를 기록한 것이 아니라 한 수 아래라고 비하되던 국내야구의 수준을 한 단계 이상 끌어올리며 미국과 일본의 자존심을 꺾었다는 점에서 상당히 고무적인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특히 2년여 동안 마이너리그에서 와신상담한 끝에 꿈의 무대 메이저리그에서 첫 승을 안은 박찬호는 이날 승리를 계기로 다저스의 확실한 선발투수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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