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배구가 96애틀랜타올림픽 아시아 예선전에서 호주를 꺾고 1승을 추가, 중국에 완패한일본과 공동선두에 나서 올림픽 티켓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갖게 했다.
서울에서 열린 1차리그(12~14일)에 이어 이날 도쿄 요요기체육관으로 옮겨 시작된 2차리그 첫 경기에서 한국은 전력상 한수 아래인 호주에게 3대1로 역전승을 거뒀다고 선수단이 알려왔다.그러나 한국의 올림픽 진출과 관련, 관심을 끌었던 일본-중국전에서는 1차리그에서 부진했던 중국이 예상을 깨고 일본에 3대0으로 완승을 거두며 1차전 패배를 그대로 앙갚음했다.이로써 1, 2차리그 성적을 종합, 참가 4팀 가운데 1위를 차지한 팀에게 올림픽진출 티켓을 주는이번 예선전에서 한국은 1승을 추가, 3승1패로 일본과 공동선두에 나섰다.
이에따라 지난 1차리그에서 일본에 0대3으로 완패, 올림픽 티켓의 자력확보가 불투명했던 한국은중국, 일본과의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길 경우 종합 1위를 차지할 수있게돼 8년만의 남녀배구 올림픽 동반진출의 꿈을 이루게 된다.
◇ 2차리그 첫날 전적 (전적은 1차리그 포함)
한 국 3-1 호 주
(3승1패) (4패)
중 국 3-0 일 본
(2승2패) (3승1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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