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주요 도로사업을 충분한 검토없이 졸속결정, 잦은 계획변경으로도로개통을 늦추는 것은 물론 막대한 예산낭비를 초래하고 있다.
고산국도(6·4㎞)의 경우 지난 연말 완공계획이었으나 시가 지난해 8월 담
티고개 지하차도 건설계획을 뒤늦게 추가, 완공을 1년정도 늦췄다.
그러나 시는 이같은 계획을 또다시 번복, 최근 담티지하차도 건설을 백지
화하고 고산국도를 횡단하는 황금동 방향의 고가차도를 건설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4차선 지하차도를 건설할 경우 고산국도의 병목현상이 빚어
져 황금동방향 고가도 건설로 계획을 변경하게 됐다"고 해명했다.
상인지구와 앞산순환도로를 연결하는 상인지구고가차도(4백60m) 건설도 택
지조성과 순환도로 포장이 완료된 뒤 뒤늦게 착공, 순환도로 재포장으로 인
한 시비낭비를 가져오게 됐다.
앞산순환도로 대서지하차도(5백30m)도 뒤늦게 건설계획을 확정, 순환도로
확장공사와 병행한 공사가 이뤄지지 않아 전구간 완전개통이 늦어지는 요인
되고 있다.
〈정택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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