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지방리스-종금사 轉貸 제외

"리스 영업타격 우려"

종합금융회사들의 對중소기업 리스 의무비율에 서브리스 가 제외돼 綜金社들과 종금사들의 서브리스에 의존해온 지방 중소형 리스사들의 영업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보인다.

또 오는 7월 綜金 전환 후 시작할 신규 사업 가운데 리스 분야를 유력한 사업의 하나로 꼽고 있는 전국 15개 투자금융회사들도 중소기업 의무 지원비율을 맞추기가 어려워져 당초의 사업전략을바꿔야 할 처지에 놓였다.

22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 13일 재정경제원은 최근 시설대여회사(리스사) 업무운용준칙 개정(안)을 만들어 綜金社들의 리스영업의 中企비율 산정시 중소형 리스사들을 거쳐 실행한 소위 轉貸리스를 제외시켰다.

지금까지는 종금사 또는 대형 리스사들이 자금력이 부족한 지방 중소 리스사에자금을 빌려주고중소 리스사들이 이 자금으로 기업들에 리스한 전대리스도 종금사들의 對중소기업 리스에 포함시켜왔다.

재경원의 이번 조치는 최근 중소기업 지원에 대한 각계의 요청에도 불구하고 기존 종금사들이 리스사에 자금을 빌려주는 식의 편법으로 中企지원 의무비율을 맞춰왔다는 지적에 따른 것으로 중소기업들에 대한 자금지원폭을 넓혀주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그러나 기존 종금사들과 종금사 의존도가 높았던 지방 리스사들은 앞으로 영업에 상당한 타격을받을 것으로 크게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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