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증시는 총선, 여야 영수회담, 남북4자회담 긍정적검토 보도등을 기점으로 정국불안 및 장세의 불확실성이 해소된 가운데 경기연착륙 기대감과 시중금리의 하향안정에 따른 시중유동성증가, 외국인 한도확대 이후 1조7백억원의 매수우위를 보인 외국인등에 의해 수급구조가 크게 개선되어 단기간에 70P가 상승하는 탄력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특히, 시중자금사정의 지표인 콜금리가 최저치를 기록하고 채권시장 또한 사상 최저치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각 금융기관의 여수신금리 인하 단행및 지준율 인하등으로 시중자금사정이 매우 양호해 주식투자 메리트가 증가하여 예탁금 유입속도가 매우 빠를 것으로 판단된다.최근 수급구조 개선에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외국인 투자가들의 한국증시 저평가 판단으로 자금유입은 지속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금리도 OECD가입과 97년채권시장 개방을 앞두고 현재금리보다 더 하락할 것으로 보여 제조업의 금융비용이 대폭 감소하면서 재무구조 개선 및 경쟁력강화가 예상되어 중.장기적인 증시전망을 매우 밝게 해주고 있다.
다만, 그 동안의 단기급등으로 인한 경계매물 및 총선전 매수우위를 보인 기관투자가 중심으로차익매물출회가 예상된다. 기술적분석상 ADR, 이격도, P&F차트, RSI, 거래대금 회전율등 제반지표들이 과열권을 나타내고 있어 단기적으로는 시장에너지의 과다분출로 인해 급등종목에 대한 매물출회의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러나, 장기침체와 오랜조정을 거친 증시가 이제 봄을 맞이하고 있어 비록 단기적으로는 에너지재응집을 위한 조정이 예상되나 향후에는 증시 주변여건의 지속적인 호전과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국면에 진입할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증권 대구지점장 박경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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