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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대추를 마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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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판매 공세에 '고전'"

대추 주산지 경산의 생산자단체인 경산대추조합이 올 2월 자체적으로 생산한 대추음료 경산대추를 내놓았으나 막대한 자금과 유통망을 앞세운 대기업의 판매공세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최근 조합은 생산공장을 한달중 10여일만 가동하고 있다.

20억원을 들여 지은 공장의 최소 발주물량이 30만캔인데 비해 지난달 판매량은 10만캔에 그친데다 재고가 30만캔이나 쌓이면서 조업일수를 대폭 줄였기 때문이다.

다른 생산자단체의 농산물 가공공장과 마찬가지로 대추조합이 겪고 있는 가장 큰 어려움은 판매망 미비와 자금력 부족.

이미 30여개 업체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대추음료시장에서 대기업들은 광고공세를 늦추지않고 있는데다 자금력을 앞세워 덤핑, 끼워팔기를 일삼고 있어 조합은 속수무책인 실정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국내 생산량의 39%%를 차지하는 양질의 경산대추와 지하 1백50m 맥반층에서 끌어올린 암반수로 만든 경산대추 는 품질면에서 국내 최고라는 것이조합측의 설명이다.

조합 朴彩文이사는 지난해 수입된 1백57t의 대추가 대기업의 음료 생산에 사용됐다는 것이 업계의 공공연한 비밀로 나돌고 있지만 품질에서 앞서는 경산대추 는 자금.홍보력에서 밀려 고전하고 있다 고 밝혔다.

〈金嘉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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