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다단계시장이 형성된지 1년만에 외국다단계 업체와 수입상품의 각축장이 되고 있다.현재 국내에 등록된 90개사의 다단계업체중 외국업체는 8개에 불과하나 상품력과 자금력에서 국내업체를 압도, 국내시장의 80~90%%를 잠식할 정도다. 또 국내업체들도 대부분 국산보다는 수입제품을 선호, 소비자들의 수입품 구매를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다.
다단계판매업계에 따르면 대구에는 작년 다단계가 합법화된 이후 암웨이 뉴스킨 등 5~6개의외국업체와 동양에이전트 등 상당수 국내업체들이 영업중인데 이들업체들의 상품이 수입일색이라는 것.
암웨이 는 작년 5월말 대구에서 영업을 시작, 8가지의 화장품, 치약, 건강보조식품, 커피 등 미국본사에서 만든 60여가지의 제품을 판매, 1년만에 8만명의 회원을 확보할 정도로 급성장해 가고있다.
올해초 국내에 상륙한 미국의 뉴스킨 사도 지난 4월부터 대구지역에 진출해 샴푸, 기초화장품을판매하고 있는데 이어 올해중 건강보조식품, 색조화장품도 추가로 국내에 반입, 판매할 예정이다.대구지역업체인 동양에이전트 는 국내상품개발은 뒷전인채 스위스의 아루보 화장품, 자석요등을 수입, 판매하고 있다.
이에대해 다단계업체 한 관계자는 외국다단계업체들이 판매하는 제품이 질과 가격에 있어 국산보다 우위에 있다 며 국내업체들도 마구잡이로 수입하기에 앞서 국내상품을 개발, 경쟁력을 키워야 될 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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