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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한국기업 사기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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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무역 百20만$ 날려"

[홍콩] 내년 7월1일 홍콩 주권 반환을 앞두고 홍콩에서 한국기업들을 상대로한 각종 사기 사건들이 최근 잇따르고있다.

11일 홍콩 最高法院(대법원)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사기로 인한 한국기업의 피해액은 美貨 1백35만달러(약10억8천만원)와 1백60만 홍콩달러(약1억6천만원)이고 그 중에는 현대건설, 코오롱 등 대기업들도 포함돼있다.

현대건설은 지난해 말레이시아 호텔 신축 입찰 과정에서 홍콩의 중개회사에 60만 홍콩달러를 뜯겼고 동국무역은 올해초 양복지를 수입하다 홍콩 브로커가 물건을 선적치 않고 위조된 선화증권으로 돈을 찾아가는 바람에 미화 1백20만달러를 날렸다.

그런가 하면 주식회사 코오롱도 서명을 위조한 중국계 여직원에게 20만 홍콩달러를 사기당하는 등 주권 반환을 앞두고 한국기업들을 상대로 한 사기행위가갈수록기승을 부리고 있다.

최근 홍콩에는 주권 반환을 앞두고 사회적으로 한탕주의 심리가 팽배하고 기업들을 상대로 한 사기와 해외 도피 사례가 빈발하고 있는 실정이다.

한편 홍콩경찰 집계에 따르면 홍콩으로 오는 한국인 관광객과 교민이 증가하면서 지난해 7월부터 올해 6월까지 폭력, 절도와 같은 각종 범죄의 피의자로 입건된 한국인들도 2백50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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