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농산물直販 自救노력 활발

"내손으로 길러 내손으로 판다"

날로 치열해지는 농산물 국내외 판매경쟁에서 앞서기 위해 농민들 스스로 해외수출법인을 설립,수출에 직접 뛰어들고 대형유통업체와 직거래 계약을 체결하는등 판로개척 자구노력이 활발하다.

경북 청송군내 일부 농민단체에서는 최근 자체적으로 판촉활동을 벌여 해외 신시장을 개척하거나 대형유통업체와 직거래계약을 체결하는등 활발한 움직임을보여 좋은 성과를 거두고있다.

부동면일대 사과재배농들이 결성한 마평영농조합의 경우 이달초 경기도 지역에 50여개 이상의 체인점을 가진 LG유통과 직거래 계약을 체결,중간상인을 거치지않고 연간 1천t이상의 사과를 판매할수있는 국내시장을 개척했다.

또 현서면 청송영농조합법인도 자체적으로 해외시장개척에 나서 지난해 가을부터 일본과 싱가포르등에 사과를 처녀수출하는 성과를 올렸으며 올해도 1백t이상을 수출할 계획이다. 현동면 과수협업단지에서는 지난 94년부터 대구ㄷ백화점등 대도시 백화점과의 계약재배를 통해 사과를 직접 납품하고있다.

성주군 참외재배 50여농가도 참외 직수출전문회사인 대흥수출 을 설립,지난4월부터 괌,일본,홍콩등지에 참외 7천㎏을 직수출했다.

또 토마토재배농들도 농수산물유통공사 계열사인 한국냉장을 통해 일본 오사카 동부도매시장에 토마토 3천3백10㎏을 최초로 상장경매를 통해 판매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