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이 수입 냉장고, 에어컨 등 대형 외산 가전제품의 판매가격을 권장소비자가에서 일률적으로 할인, 통일시켜 담합이 아니냐는 의혹을 사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 신세계, 현대, 미도파, 한화 등 백화점들은 냉장고,세탁기, 식기세척기등 대형 수입 가전제품들의 판매가격을 최근 권장소비자가격보다 10~30%% 내림과 동시에 일제히같은 값으로 조정했다.
백화점들은 특히 이들 수입가전제품을 정상가보다 인하한 것은 물론 이번 여름바겐세일에 참여하지 않고 연중 같은 가격에 상품을 판다는 방침을 정했다.
이에 따라 어느 백화점에 가더라도 현재 권장소비자가가 4백만원인 7백53ℓ급 미국산 GE 냉장고는 3백20만원, 같은 용량의 3백68만원짜리 미국산 월풀 냉장고는 2백76만원, 1백38만원짜리 독일산 AEG 세탁기는 1백10만4천원에 팔리고 있다.
이들 제품외에도 핫포인트, RCA, 밀레, 월풀 등 제품들도 롯데, 신세계, 현대, 미도파, 한화 등 백화점에서 모두 같은 값에 거래되고 있다.
댓글 많은 뉴스
이준석, 전장연 성당 시위에 "사회적 약자 프레임 악용한 집단 이기주의"
"대법원장 탄핵 절차 돌입"…민주 초선들 "사법 쿠데타"
[전문] 한덕수, 대선 출마 "임기 3년으로 단축…개헌 완료 후 퇴임"
민주당 "李 유죄 판단 대법관 10명 탄핵하자"…국힘 "이성 잃었다"
5·18묘지 참배 가로막힌 한덕수 "저도 호남 사람…서로 사랑해야" 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