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17일 최근 잇따르고 있는 외국인 절도범죄를 차단하기 위해 검문 검색을 강화하는 등외국인 방범 대책을 강력히 추진할 것을 전국경찰에 지시했다.
이에따라 경찰은 외사및 방범 합동으로 범죄발생이 우려되는 전국 주요 은행, 역, 터미널, 인력시장 등에서 배회하는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우범자동향 관찰을 강화키로 했다.
본청 및 지방 경찰청에 설치된 통역센터를 24시간 운영하고 일선 경찰서별로 외사, 형사 요원들로 외국인범죄 전담수사반을 편성, 유사시 신속히 대응키로 했다.
인터폴과 협조체제를 강화, 국내에서 범죄를 저지르고 해외로 도피할 경우 해당국가 경찰과 공동으로 범인을 검거, 의법조치토록 하고 외국 절도단의 계보등을 파악, 이들의 입국을 철저히 차단할 방침이다.
경찰은 인터폴 수배자 5천5백여명의 명단과 사진 등이 입력된 3차원 영상시스템 을 올연말까지국제공항 및 항만에 설치키로 했다.
이와함께 2~3명씩 떼지어 다니며 은행이나 금은방 등 현금 취급업소에서 수표나 달러 등을 내고거스름돈을 요구하거나 지리 안내를 빙자해 직원을 밖으로 유인하는 등 의심스런 행동에 주의할것을 촉구하는 홍보전단을 반상회 등을 통해 배포키로 했다.
한편 경찰청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달까지 26건의 외국인 절도사건이 일어났으나 6건에 15명만이검거돼 내국인 범죄에 비해 검거율이 극히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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