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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집단식중독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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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백여명 추가 발병"

[도쿄] 사상최악의 일본 식중독 사태는 당국이 1백여 학교와 유치원을 오는 9월초까지 휴교조처한 가운데 9백28명의 새로운 환자가 보고됨에 따라 17일 현재 모두 5천2백62명이 발병한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도쿄인근 요코하마(橫濱)市의 학교 2곳에서도 식중독 환자 3백67명이 새로 보고됨으로써 식중독 사태는 이제 일본 전역을 공포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다.

보건 관계자들은 감염자중 3백59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으며 이중 13명은 중증이라고 전했다.지금까지의 환자는 대부분 오사카(大阪)府 사카이(堺)市의 보육원과 초등학교아동이었으나 최근에는 이들보다 연령이 많은 학생층으로 발병이 확산되는 등 병원성 대장균 0-157에 의한 2차 감염여부가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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