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 에이즈에 감염된 LA 지역 한인이 계속 늘고있다.LA카운티 보건국이 19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카운티 내에서 에이즈에 감염됐거나 사망한 아시아인 6백16명 가운데 26명이 한국계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94년 10월까지 한인 에이즈 감염자 수가 13명이던 것에 비교할 때 2년도 못 되는 사이에 2배로 늘어난 것이다.
에이즈감염자를 출신국별로 보면 필리핀계가 1백94명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일본인 86명, 중국인61명, 베트남인 46명, 태국인 39명 등의 순이며 한국인이 그 뒤를 이어 6위를 차지했다.한편 LA카운티 보건국이 지난 81년 에이즈 감염자 수를 집계하기 시작한 이래 지난달 말까지 보고된 에이즈 감염자 수는 총 3만3천1백7명으로 이 가운데 2만2천43명이 사망, 67%%의 치사율을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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