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휴게소가 크게 늘어나고 기능도 영업 중심에서 운전자의 휴식을 위한 편의 제공 위주로바뀐다.
23일 건설교통부와 도로공사에 따르면 고속도로 휴게소를 선진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지난해말 현재 73개소에 불과한 고속도로 휴게소를 오는 99년까지 총 3천9백2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1백22개소로 늘려 휴게소간 이격거리를 현재의 39㎞에서 28㎞로 단축키로 했다.이를 위해 도공은 올해 경부고속도로에 6개소, 호남 및 남해고속도로에 5개소,구마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에 각 2개소 등 모두 15개소의 휴게소를 신설, 개장하고 나머지는 단계적으로 설치키로 했다.
올해 개장 예정인 휴게소는 경부고속도로의 경우 입장(상), 옥천(상), 황간(상.하), 건천휴게소(상.하), 호남.남해고속도로는 백양사(상.하), 곡성(하), 주암(상),승주휴게소(하), 구마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는 칠서(상), 영산(하), 화성휴게소(상.하)가 각각 개장된다.
이와 함께 도공은 현재 영업시설 위주인 고속도로 휴게소를 이용객의 편의 위주로 바꾸기 위해앞으로 신설할 휴게소는 영업시설 설치는 최대한 억제하는 대신 편의시설을 집중설치하고 중소규모의 휴게소도 신설할 계획이다.
또 승용차전용 휴게소를 설치하고 지역밀착형 휴게소를 신설하는 등 현재 고속버스 등 대중교통위주로 획일화돼 있는 휴게소를 지역과 기능별로 특화, 개성을 살려 나가기로 했다.도공은 이밖에 현재 경부고속도로 입장(상)과 칠곡(하)에 각각 건설중인 화물차전용 휴게소도 오는 98년까지 수락(상), 신탄진(상), 경주(하), 옥산(하)과 호남고속도로 담양(상)에 추가설치, 모두7개소로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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