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도 자동차 경매장

"31일 개장...城西공단내 1천평규모"

대구에 대단위 자동차경매장이 들어서 중고자동차 시장의 일대 변혁은 물론 대구가 한강이남의 최대 자동차 유통 중심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고려자동차(대표 성도용)는 대구시 달서구 성서공단내 고려자동차 공장내에 전자식경매장,성능점검장등을 갖춘 1천여평 규모의 자동차경매장을 31일 개장한다.

고려자동차경매장은 지난94년 경기도 광명시에 개장된 한국자동차경매장에 이어 전국 두번째이며 대구경북에서는 최초다.

자동차경매장은 2백여명의 전국중고차상사들을 회원으로 운영되며 경매사가 고객이 맡긴 자동차의 경매를 진행한다.

경매는 일주일에 한번 이뤄지며 하루 최대 경매처리능력은 3백대에 이른다.

매도인이 제시하는 가격을 최저 낙찰가로 경매가 진행되며 유찰될 경우 매도인에게 돌아간다.

매도자는 성능점검비등 제반비용으로 5만원의 출품료와 낙찰시 낙찰가의 2%에해당하는 성약료를 경매장에 지불해야 한다.

경매는 전광판에 나타나는 차량 성능점검표를 검토한 회원(중매인)들이 차량을보고 그 자리에서 전자버튼을 눌러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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