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애틀랜타올림픽 레슬링자유형 경기첫날 출전선수 3명이 모두 준결승에 오르는 쾌조의 출발을 보였다.
한국은 31일 조지아콩그레스센터에서 벌어진 경기에서 48㎏급 정순원(용인대)과 68㎏급 황상호(삼성생명), 82㎏급 양현모(조폐공사)가 나란히 준결승에 올랐다.
우승을 노리는 94년 세계선수권 준우승자 정순원은 이날 48㎏급 1회전에서 카자흐스탄의 토고프킨을 11대0, 테크니컬폴로 누른 데 이어 몽골의 세르겔렌바타르를연장접전끝에 3대1로 이겨 준결승에 진출했다.
정순원의 준결승 상대는 지난 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북한의 김일.올해 중국 샤오산에서 벌어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3년만에 모습을 드러낸 김일은 스웨덴과 우크라이나 선수를 차례로 물리치고 4강에 진출, 1일 새벽 정순원과 준결승전을 벌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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