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中古車판매에 '함정'

"일부 자동차판매商 속임수"

일부 중고자동차 판매상들이 성능에 문제가 있는 중고차를 헐값에 구입한뒤 정상적인 차로 둔갑시켜 폭리를 취하는 방법은 크게 두가지.

첫째 운행이나 출고 과정부터 잦은 고장을 일으켜 중고시장에 나온 차량들은 속검은 일부중고상들에겐 돈벌이 표적 제1호. 이런 차들을 아주 헐값에 사들인 뒤 중고 또는 불량부품을 사용하거나 한시적으로 정상운행이 가능하게 하는 외국산 첨단 첨가제를 주입해 차를 임시적으로 고친뒤파는 방법이다 .

이과정에서 차량 엔진에 문제가 있을시 일부 업자들은 아예 폐차장에서 흘러나온 엔진을 사용,문제의 중고차량의 엔진과 완전히 바꿔치기 한뒤 차를 중고시장에 내놓기도하는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모정비업체의 한관계자는 폐차장으로 오는 차량중 60~70%% 정도가 엔진 사용이 가능한 상태이기때문에 이중 상당수가 무허가 정비업소나 중고매매상등으로 넘어가고 있다 고 밝혔다.또다른 방법은 사고 차량을 구입, 무허가 정비업소에 맡겨 판금.도색등의 과정을 거친뒤 소비자에게 무사고 차량으로 속여 정상가를 받고 팔아 부당이익을 취하는 것이다.

이경우 대형 사고로 인해 정상운행이 거의 불가능한 차량도 겉모습이 멀쩡한 차량으로 둔갑된다.이처럼 차를 잘못산 사람들의 스트레스는 이만저만이 아니다.

카센타를 운영하는 김모씨(36)는 중고차를 고치러 오는 고객중 상당수가 사고로 인해 핸들이한쪽으로 쏠리는등 차체에 문제가 있거나 엔진에 구조적인 결함을 가진 차를 잘못 구입한 경우라고 했다.

특히 폐차장으로 가야할 정도로 대형 사고의 흔적이 역력한 차들도 고쳐진뒤 판매돼 멋모르고구입한 손님이 정비를 의뢰하는 사례도 있다 며 중고차를 살때는 3만원의 검사료를 주더라도 정비사를 대동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방법 이라고 덧붙였다.

이에대해 중고차상사를 운영하는 한업자는 극소수의 업자들이 차량을 속여파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며 이때문에 대다수의 중고차가 정상적으로 거래됨에도 불구, 구입자들에게 불신을 초래하고 있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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