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무기력증은 어디까지 갈것인가삼성라이온즈가 홈 3연패의 치욕을 맛보며 끝없는 나락을 계속했다.
삼성은 1일 대구시민야구장에서 벌어진 선두 해태와의 시즌 15차전에서 6안타 3득점에 그치는 타선의 침체로 3대9로 패했다.
삼성은 8회 3점을 내기전까지 지난 28일 한화전이후 27이닝 무득점을 기록하는 극심한 타선의 무기력증을 보였다.
이로써 삼성은 38승3무45패를 기록, 5위 롯데와 1게임차를 좁히지 못하고 6위에 머물렀다.이날 삼성은 최재호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초반에 점수를 내지못한 것이 패인이었다. 삼성은 0대1로 뒤진 5회 1사 2, 3루의 찬스를 맞았으나 김태균의 범타와 신동주의 내야플레이로 기회를 무산시켰다.
5회 찬스에서 득점에 실패한 삼성은 6회 갑작스런 최재호의 난조로 대거 5점을 주면서 패배를 불렀다.
삼성은 8회 만루찬스에서 이승엽의 적시타로 3점을 뽑았으나 승부를 뒤집기엔 역부족이었다.한편 현대는인천에서 괴물신인 박재홍의 2점 홈런으로 롯데를 5대2로 제압, 3연패의 터널에서 벗어났고 한화는 전주에서 정민철과 구대성의 계투로 쌍방울을 7대4로 꺾었다. OB는 잠실에서 LG에 10대3으로 역전승, 탈꼴찌를 눈앞에 뒀다.
〈허정훈기자〉
프로야구전적(1일)
대구
해태
100005300|9
000000030|3
삼성
△삼성투수=성준(패) 최재호(2회) 감병훈(6회) 이상훈(7회)
△해태투수=송유석(승) 이재만(8회)
홈런=이종범(7회3점.해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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