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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자인 교촌리유적에서 유물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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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독국 지방세력 5~6세기 생활상 알 수 있어"신라의 변방세력으로 편입된 압독국 지방세력의 5~6세기 생활상을 보여주는 유물 수백여점이 경산 자인 교촌리유적에서 발견됐다.

경산대박물관(관장 김세기)은 경산 자인 교촌리.북사리유적에서 삼국시대 오리형토기를 비롯한 토기류 3백20여점, 환두대도 쇠도끼를 포함한 철기류 1백여점, 유리구슬로 된 목걸이 등 장신구 29점, 총 5백60여점의 유물을 발굴했다.

자인공단조성에 따라 지난해 12월초부터 발굴에 들어간 경산대박물관은 압독국의 고토인 경산 자인 일대에서 신라.고려시대 건물지와 기와류 1백여점, 횡혈식 석실분, 석곽묘, 옹관묘 등 50여기의무덤류를 발견하게 된 것.

이 가운데 횡혈식 석실분에서는 나타나지 않은 순장곽이 발견돼 묘제연구에 훌륭한 사료가 되며신라.고려.조선시대 기와류가 함께 출토돼 시대별 기와수준을 밝히는데 도움을 주게됐다.또 목곽묘에서 철부, 철촉 등 철기류와 대호 장.단경호 고배 등 토기류가 대량 발굴됐고 청동제곡옥이 달려있는 목걸이 등 장신구 29점과 자기류 5점이 발견돼 신라초기의 생활수준을 밝히는데기여하게 됐다. 김세기 경산대 박물관장은 이번 교촌리 유적발굴로 경산 임당과는 다른 별개세력의 존재가 밝혀져 삼국시대초기 지방세력의 계층화를 확인할 수 있다 며 신라의 지방세력 지배관계연구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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