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에도 국내 소에서 병원성 대장균 O-157이 검출됐던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다.18일 보건복지부와 농림부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시 보건환경연구원과 경상대 수의과대학의 공동연구팀은 국내 소와 육류 등을 대상으로 O-157 분리 검사를 한 결과, 소의 배설물에서 O-157이검출됐다는 것이다.
이들 연구팀은 당시 소 3백90마리의 배설물을 대상으로 검사를 벌여 이 가운데 2마리의 배설물에서 O-157이 검출됐으며 이를 토대로 국내 소의 0.51%%가 O-157에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는 자료를 냈다.
연구팀은 이와 함께 육류의 O-157 검출 여부를 파악하기 위해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쇠고기와돼지고기, 가공육 등 육류 3백가지를 표본 추출한 뒤 정밀검사를 했으나 이들 육류에서는 O-157이 발견되지 않았다.
당시 O-157 검사의 시료로 사용된 품목을 보면 쇠고기는 냉장육 35점, 냉동육 50점, 햄버거 65점등이며 돼지고기는 냉장육 10점, 가공육은 햄 70점, 소시지 7점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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