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不渡공장 폭력배 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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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단.기계등 마구 들고가"

불황 여파로 부도가 잇따르자 도산한 직물공장에 정체불명의 어깨 들이 난입,원단과 기계부품등을 싣고 달아나는 사건이 빈발하고 있다.

특히 이들 어깨 들은 현장에 나타나 사채업자, 원사메이커, 임가공업자들의 대리인이라고 밝히고 있으나 업계서는 도산한 공장 물건을 전문적으로 취급하는브로커들이 채권단과 결탁해 폭력을 동원하고 있는것으로 보고있다.

지난 26일 오후 8시쯤 대구시 성서공단내 조업중단상태인 ㅎ섬유에 30여명의청년들이 들이닥쳐 공장에 있던 종업원 5명을 위협하고 창고에 쌓인 원단(20만~30만야드, 1억원대)과 원사를 자신들의 트럭에 옮겨 싣고 달아났다는 것.

이업체 종업원 ㄱ씨는 30여명의 청년들이 팬티만 입고들어와 협박, 창고에 있던 원단을 빼갔다 며 신분을 확인하려하자 사장사인이 있는 위임장을 보여줘확인할 방법이 없었다 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에앞서 지난 7월부도난 ㅂ섬유 등 10여개 직물업체들도 이들 불청객들로부터원단은 물론 기계중요부품까지 강탈당했다.

이처럼 부도공장에 어깨 들이 활개치자 부도공장업주들은 경비인력을 고용해생산품이나 설비를 지키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직물업체 사장 ㅇ씨는 부도가 잇따르자 최근 채권단을 자처해 수십명씩 떼를지어 공장의 재고물량을 들어내 가는 경우가 많다 며 재고원단은 채불임금해결을 위해 남겨둔것인데 정체불명의 이들이 갖고가면 임금해결이 어려워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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