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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화가 변종하씨 귀향 전시회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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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늘 푸른 잔디밭"대구출신으로 서울에서 주로 활동하며 서정성을 추구해온 원로 서양화가 변종하씨(70)의 작품들이 올 가을 고향 화단을 찾는다.

회화 작품전으론 대구에서 처음인 이 귀향 전시회의 부제는 하늘은 늘 푸른 잔디밭 . 지난 87년소뇌경색증으로 신체 일부가 마비된 후 5~6년간의 투병기를 거쳐 재기한 현재에 이르기까지 좌절과 희망, 그림에 대한 열정, 삶에 대한 의지와 깨달음이 담겨있는 작품들을 선보인다.해학적인 필치가 돋보이는 일기형식의 유화 자화상 연작 1백29점을 비롯, 황백자위에 장미, 매화등을 그린 도화(陶畵) 5점과 파스텔 판화 10점, 투병전 제작한 유화, 파스텔 소품등 1백60여점의 작품을 망라했다.

특히 파스텔 판화의 경우 파스텔로 꽃을 드로잉한 원화의 색감을 재현하기 위해 2년간의 제작기간을 들였다는 후문.

전시회는 4일부터 23일까지 갤러리 소헌에서 열리며 기간중(11~16일) 대백프라자 갤러리에서도자화상 연작과 도화등 일부 작품이 동시에 전시된다. 갤러리 소헌에서는 4일 전시회 오픈과 함께 작가와의 만남시간도 마련된다.

또 미테랑 전 프랑스대통령 부인 다니엘여사가 변씨에게 보낸 서신과 은으로 된 수첩등 소장품도함께 전시, 볼거리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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