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철도.우편요금 올해분 인상 단행

"지하철요금도 함께 인상"

정부는 물가안정과 내년 예산의 긴축편성 방침에 따라 내년도 철도와 우편요금인상은 동결하되 당초 예정돼 올해 예산에 이미 잡혀있는 올해분 인상은 11월이후 또는 내년초에 단행할 방침이다.

또 지하철요금도 철도요금과 함께 인상할 계획이다.

재정경제원의 한 관계자는 12일 최근 한승수 부총리 겸 재경원장관이 향후 경제정책 방향을 밝히면서 올해는 공공요금을 완전히 동결한다는 표현 대신 동결기조를 유지하겠다고 한 것은 바로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가 내년 예산안 편성방향을 발표하면서 철도와 우편요금을 동결하겠다고 밝혀 내년 예산안에 이들 공공요금의 인상분이 반영되지 않았다고말하고 그러나 올해 예정됐던 철도와 지하철 및 우편요금 인상은 올해 예산에이미 반영돼 있는 만큼 당초 계획대로 시행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철도요금의 경우는 철도경영개선 5개년 계획에 따라 지난해 10%%를 인상한데 이어 오는 98년까지 매년 10%%씩의 인상이 사실상 예정돼있었으며 올해인상분10%%는 이미 올해 예산에 포함돼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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