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민련 박준규(朴浚圭)최고고문이 13일 대권과 관련해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박고문은 자신이 지지할 대권후보의 조건으로 3가지를 꼽았다. 내각제실현의지와 탈권위적인 사고, 민주적인 생활태도가 박고문이 생각하는 대권후보의 조건이다. 이 세가지만 충족된다면 당도 지역도 문제되지 않는다 며 내년봄쯤 구체적으로 어느 후보를 지지할 것인지 의사를 밝히겠다고 했다.
언뜻 보면 이즈음에서 할 수 있는, 정치적으로 가장 무리가 없는 모범답안이다.그러나 박고문의 구상은 당내의 김복동(金復東)수석부총재, 박철언(朴哲彦)부총재가 펼치고 있는 일련의 대권관련 발언과 마찬가지로 자민련이라는 상수(常數)에 크게 연연해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특히 김대중(金大中)국민회의총재와도 가까운 사이인 박고문은 JP 뿐만 아니라 DJ까지 지지가능 후보군에 포함시키고 있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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