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하씨(26.여.사진)는 지난 94년 대구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한후 대구가정복지회소속 사회복지사로 일해오고 있다.
대학재학중 노인,아동수용시설 방문등 사회봉사활동에 참여하면서 소명의식 을 길러왔다. 김씨가어려움을 느끼는 것은 어려운 이웃들을 도와줄 후원자를 찾는일. 기업체들을 방문, 지원을 요청하지만 업체측이 난색을 표하는 경우가 많다.
요즘 경기가 좋지않아 남을 도와줄 여유가 없다는 점에서 이해를 하지만 기업체들의 인식이 달라졌으면 합니다
기업체들은 대구시등 관공서에서 불우이웃을 위해 협조를 요청할때면 나서지만 이것도 일시적일뿐 쾌히 나서서 지원하는 경우는 드문 편이라고 김씨는 전한다.
학생, 주부등 자원봉사를 원하는 일반시민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어 반갑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성급하게 자원봉사 결과를 기대하는 경향이 있어 묵묵히 봉사하는 자세가 다소 아쉽다는 지적도 빼놓지않았다.
예를 들면 만성질환을 앓고있는 노인들을 간호할때 자신들의 노력으로 호전되기를 바라기보다는곁에서 위로해주는 역할만으로도 만족할줄 알아야 된다는 것.
김씨는 남자 사회복지사들이 적어 짐을 옮기는등 힘든 일을 여자 사회복지사들이 직접해야 되는경우가 많아 체력이 많이 강해졌어요 라며 한 푼의 돈도 소중한 할머니나 할아버지들이 꼬깃꼬깃 접은 만원짜리 한장을 쥐어주려고 할때 난감하지만 참 많은 보람을 느끼게 됩니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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