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열흘정도 앞두고 제수용으로 사용되는 고사리나 도라지등 수입농산물이 국산으로 둔갑,판매되는 사례가 크게 늘고있다.
국립농산물검사소 경북도지소가 11일부터 13일까지 추석 대비 수입농산물에 대한 특별단속을 벌인 결과 1백22개소의 위반업소를 적발해 이중 2건을 고발하고 1백20개소는 과태료를 부과했다.이는 지난해 추석을 앞두고 적발된 건수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수입농산물 위장판매가매년 급격히 늘어나고있다.
특히 적발된 내용중에는 제수용품에 사용되는 고사리와 도라지등이 전체의 4분의 1을 넘고있어추석을 앞두고 농산물의 둔갑사례가 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사리의 경우 대구시내만 해도 동구에서 3건 서구 3건 달서구 3건 수성구 2건 남구1건등 총 46건중 10여건이 적발됐다.
이같이 수입농산물을 국산으로 위장판매하거나 허위표시 사례가 늘고있는 것은 수입산이 국산에비해 가격이 월등히 싼데다 소비자들이 국산과 수입산을 쉽게 식별할수 없다는점을 이용하기 때문이다.
농산물검사소 관계자는 추석을 앞두고 수입농산물의 반입이 크게 늘고 있는데다 이를 틈타 외국산을 국산으로 둔갑시키는 사례가 늘고있다 며 추석때까지 농산물원산지 표시에 대한 특별단속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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