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남인숙 교수 '왜 女성학인가'발간

"여성의사회참여 확대와 여성에관한 속담도 함께 엮어"여성들이 남녀의 역할분담이 이루어진 배경과 결과를 알아서 좀더 질적으로향상된 삶을 사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왜 女성학인가 (학문사 펴냄)를 지은 대구효성가톨릭대 남인숙 교수는 여성문제가 자신을 둘러싼 세상과 사회적인 고리로 연결된 삶을 살려는 여성들의 노력이 부족한데도 있다고 지적한다.

이를 위해 여성들이 능동적자세로 사회 각 분야로 뛰어들어 여성의 지위와 권리를 스스로 찾아야 한다는 것. 남교수는 남성의 영역으로 생각되어 온 군인과경찰직종 등 각 분야에 진출해 우리사회의 편견과 고정관념의 틀부터 깨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왜 女성학인가 는 여성학의 이론적 배경, 여성의 재발견, 성차별적 사회와 여성, 통일대비에 관한 건의 등 4장으로 나누어 여성학의 필요성을 자연스럽게 설명하므로써 여성학은 있는데 남성학은 없다는 의문에 해답을 던져주고 있다.

특히 이 책은 교육, 가정, 여성심리, 리더십, 종교 등에 나타난 성차별적 구조를잘 짚어내고있다. 또 성문화와 직업세계, 여성정책 등 우리사회의 성차별적 문제와 북한의 여성정책과 문제도 함께 담았으며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방안과 여성에 관한 속담도 함께 엮었다

여성이 자신과 여성동료의 고통에 침묵하는 것이야말로 여성문제해결의 가장

큰 장애물이다 고 말하는 남교수는 여성학을 여성이 주관하는 연구로서 남성의 편견을 찾아내고 여성의 체험을 좀 더 적극적이며 긍정적인 방향으로 유도해 여성의 인간적 가치를 인정하고 새로운 지식을 창조해 내는 학문 으로 규정하고 있다.

이 책은 기반을 갖춘 여성에게는 확고한 리더십과 동료애를 심어주고 중년여성에게는 젊은이로부터 소외되지 않는 길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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