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연근해에서 정어리, 말쥐치, 명태 등의 대중어종이 자취를 감추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9일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수산진흥원에 따르면 지난 81년부터 지난해까지 15년간 연근해에서 생산되는 11개 주요 어종의 연도별 어획비율을 분석한 결과 81~85년에 전체 연근해 어획량의13.1%%를 차지했던 말쥐치는 지난해 0.1%%로 거의 자취를 감추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또 81~85년 7.6%%, 86~90년 10.4%%였던 정어리는 지난해 0.9%%로 급감했고 81~85년 7.7%%였던 명태는 86~90년 2.3%%로, 지난해에는 0.6%%로 어획량이 줄어들었다.
반면 81~85년 10.4%%였던 멸치는 지난해 16.2%%로, 81~85년 6.7%%였던 고등어는 지난해 14.1%%로 어획량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오징어는 81~85년 2.9%%에서 91~94년 11.7%%, 지난해엔 14.1%%로 늘어 연근해에서 생산량이 가장큰 폭으로 증가한 어종이 됐다.
이처럼 연근해 주요어종의 생산량이 변화하고 있는 것은 오염이나 남획, 해황(海況) 등 바다환경의 변화에 따라 어족자원에 변동이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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