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무장공비 '26명'

"어제 7명 射殺"

강릉 앞바다를 통해 침투한 무장공비는 25명이 아닌 26명이라고 생포된 무장공비 이광수(31)가 또 다시 진술을 번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20일 새벽 강릉에서 있은 합동신문조의 조사에서 이같이 진술을 바꿨다고군의 한 관계자가 전했다.

군당국은 이에따라 이의 진술이 사실인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공비 잔당들에대해서는 사살보다는 생포위주의 작전 을 전개하고 있다.

군 수사관계자는 좌초된 잠수함의 최대 승선인원이 21명이지만 30명까지도 태울 수 있을 것으로 본다 며 이가 이처럼 진술을 번복하는 것은 특수훈련을 받은 침투조가 피신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를 주기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고 말했다.

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앞바다에 잠수함을 타고 침투한 무장공비 잔당을 쫓고있는 군경합동수색대는 19일 하룻동안 7명을 사살했다.

이로써 지난 18일 오후 동료 공비에 의해 소총으로 사살된 11명과 생포된 1명을 포함해 자살하거나 사살 또는 생포된 무장공비는 모두 19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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