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의성마늘 주아재배로 차별화

"통마늘 채취 우량종구 자급생산"

의성마늘이 전국 최고 품질의 명성을 얻고 있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 그러나 명성에 걸맞은적정 소득이 보장되지 못하고 있는것 또한 사실이다.

이는 타지 마늘이 의성산으로 둔갑해 시중에서 진짜 의성마늘과 같은 가격대에 거래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따라 의성마늘이 제값을 받기 위해서는 마늘 주아(珠芽)재배를 통한 우량 종구(種球)의 자급생산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마늘 주아 재배란 마늘 쫑다리 맨 윗부분인 마늘 꽃속에맺히는 작은 통마늘을 채취, 파종에서 수확 과정을 거쳐 다음해 이를 심어 상품 마늘을 생산하는방식.

이같은 재배는 우량종구 자가생산으로 종구대를 70%% 이상 절감할수 있고 단위 면적당 생산량도20%% 이상 늘어난다는게 장점. 특히 과거 의성마늘의 자랑인 단단하고 맛있는 6쪽 마늘이 생산되기 때문에 타지역의 12~13쪽 마늘과는 품질 차별화가 이뤄진다.

의성군농촌지도소 지금철(池金喆)소장은 마늘 주아 재배는 무균 상태의 의성마늘 원종을 이용해바이러스가 없는 종구를 생산할수 있어 생산비 절감은 물론 수확량과 품질이 향상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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