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의원 선거운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가운데 요미우리(讀賣)신문은 10일 자체조사를 통한 각당의 현황에 대한 분석 결과를 보도했다.
이 신문에 의하면 자민당의 경우 소선거구에서 우세한 위치를 점하고 있고 이를 야당인 신진당이 맹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당 민주당은 아직 지지 정당을 정하지 않은 무당파 유권자들의 동향에 관건이 달려있고 공산당은 세력을 확대할 가능성이 보인다고 지적했다.
한편 사민당과 사키가케는 역시 총선전에 발생한 당분열이라는 충격이 커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는 것.
종반전에 들어가면 전세가 변동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느나 아직 결정하지 않은무당파층이 50%%를 넘어 투표율에 따라 각당에 영향도 있을 것으로 이 조사는분석하고 있다.
자민당은 동북, 구주지방등 소선거구에서 신진당을 비롯 모든 당에 비해 유리한양상을 보이며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어 3백개 선거구중 반수이상의 선거구에서우세를 점하고 있다.
자민당은 이러한 여세를 몰아가면 비례구를 포함해 2백석 가까이 당선할 것으로 보고 있어 선거공고전의 자민당 의석인 2백11석은 가능할 것으로 자신하고있으나 대도시의 비례구에서 고전할 것으로 예상, 낙관할 수 없는 정세를 보이고 있다.
야당인 신진당은 선거공고전의 의석인 1백60석은 가능하다고 장담하고 있으나시골쪽에서 자민당의 기반을 붕괴시키지 못하고 있고 도시에서는 민주당의 등장으로 자민당을 리드하지 못하고 있다.
태풍의 눈으로 주목되고 있는 민주당은 구 사민.사키가케에서 많은 세력이 넘어온 관계로 북해도 등지에서 선전하고 있으나 전반적으로 자민, 신진의 높은벽에 막혀있는 상황이다.
민주당은 비례구에서 얼마나 의석을 늘릴 수 있을까 하는 점이 초점이어서 투표율이 이 신당의 생사에 큰 열쇠가 되고 있다.
공산당은 지난 자치체 선거에서 선전했던 것처럼 도쿄, 오사카의 비례구를 확대시켜 목표로 하는 20석을 상회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사민당은 여성으로서 중의원의장인 도이씨가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으나 원래의의석인 30석에 달하기는 극히 어려운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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