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교육감선거와 관련, 교육위원 2명에게 뇌물을 전달해주고그 대가로 5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새정치국민회의 원외 부총재 이용희(李龍熙.65)피고인에 대한 첫 공판이 11일 오후 서울지법 형사10단독 박동영판사 심리로열렸다.
이피고인은 이날 공판에서 지난 7월초 고향후배인 진인권씨(61.구속)가 두차례에 걸쳐 본인을 찾아와 교육감 선거에서 지지 해달라고 부탁해 돈을 전달한 사실은인 정한다 며 공소사실을 모두 시인했다.
이피고인은 그러나 그동안 진씨가 정치활동 과정에서 물심양면으로 도와줬던사정때문에 부탁을 거절하기 어려웠으며, 돈의 액수도 몇백만원인 줄로만 알고있었다 며 진씨로 부터 받은 돈은 지난해 충북지사선거와 지난 4.11총선때 진빚을 변제하는데 모두 사용했다 고 말했다.
이피고인은 지난 7월초 서울시 교육감선거를 앞두고 진씨로부터 교육감선거에서 지지를 부탁받고 박준식씨(67.구속)등 2명의 교육위원에게 각 5천만원씩 1억원을 전달해주고 그 대가로 5천만원을 받은 혐의로 지난달 9일 구속기소됐다.
다음 공판은 오는 18일 오전10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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