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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農家부채 통계 조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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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3조8천억 발표-실제보다 절반 줄여"

정부가 지난 95년말 농가부채 통계를 절반수준으로 줄여 발표하는등 그동안 농가부채 통계를 조작해서 발표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

국민회의 김영진(金泳鎭)의원은 17일, 농림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정부가 지난 95년말 농가부채를 호당 9백16만3천원으로 전체 13조8천억원뿐이라고 발표했으나 농협과 축협이 농민들에게 대출한 금액은 27조1천2백41억원에 이른다며 정부가 농가부채 통계를 조작했다고 주장했다.

이 경우 호당 농가부채는 정부발표보다 2배가량이 많은 1천8백9만4천원에 이른다.

김의원은 또 전체부채의 80%%를 점하고 있는 농협이 준조합원에게 대출한 금액까지 포함할 경우 30조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숫자의 빚을 농민들이 지고있다고 밝혔다.

김의원은 한편 이날 정부의 농가부채 통계조작에 대한 진상을 규명하기 위해국정조사권 발동을 제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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