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96대우자동차컵 남자챌린저테니스대회

"19일 개막, 27일까지 열전 돌입"

국제남자테니스 예비스타들의 무대인 96대우자동차컵 남자챌린저테니스대회가오는 19일 장충코트에서 개막돼 27일까지 열전에 돌입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대우자동차컵은 총상금액이 5만달러로 ATP(세계프로남자

테니스협회)투어대회였던 KAL컵(총상금 20만달러)이 올해를 끝으로 폐지됨으로써 국내개최 테니스대회로는 상금 최고액 대회.

또 외국선수들의 독무대나 마찬가지였던 KAL컵과 달리 국내 남자선수 수준에

걸맞은 대회로 국내.외 선수들간의 접전이 예고되고 있다.

한국에서는 간판스타인 윤용일(삼성물산.세계 1백92위)과 이형택(건국대.세계 2백23위)이 예선을 거치지 않고 32강이 겨루는 본선에 자동출전, 한국 테니스의자존심을 건 대결을 벌이게 된다.

특히 국내 최강 윤용일은 지난달 말 북경대회 우승으로 챌린저급(총상금 2만5천달러~12만5천달러) 첫 타이틀과 함께 자신으로서는 처음으로 세계 2백위내에진입, 상승세의 지속여부가 주목되고 있다.

또 올 대회에는 94년 원년대회 준우승자로 현재 세계 88위인 마이클 조이스(23.미국)가 대회 사상 최대 랭커로 뒤늦게 참여를 결정,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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