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군인은 국방의무의 수행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식품소비 정책의 시험 운영에도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국내 축산농가 보호와 쌀의 소비절약, 음식쓰레기 줄이기 운동에 앞장서고 있기때문이다.
17일 축협중앙회에 따르면 군납용 쇠고기는 1백%% 수입고기다. 따라서 세계무역기구(WTO)협정에 따라 매년 의무적으로 수입할 수 밖에 없는 쇠고기 최소시
장접근(MMA) 물량의 최대 소비처가 군(軍)이다.
얼핏 보면 군조차 한우 대신 수입쇠고기 소비에 열중한다고 판단될지 몰라도군납용 물량만큼 수입고기가 시중에 방출될 경우 한우가의 하락 등 축산 농가의 타격이 심각해지기 때문에 그 역할은 그만큼 소중하다.
축협집계 결과 지난해의 경우 7천7백79t, 3백35억원어치의 수입 쇠고기가 군납용으로 납품됐으며 올해는 지난 7월까지 4천6백40t, 2백2억원어치의 군납용 쇠고기가 전량 수입산으로 납품됐다.
군은 또 지난 5월부터 시중에서 소비되는 도정도수 12분도의 정미 대신 조금거친 10분도 쌀을 납품받아 부대원들의 급식용으로 공급하고 있다.
국내 쌀 사정을 감안, 도정과정에서 쓸데 없이 깎여지는 쌀의 낭비를 조금이라도 줄여 쌀의 간접증산에 앞장서자는 계획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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