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헬무트 콜 독일 총리가 21일 기민당(CDU) 당수로 재선출됐다.지난 23년간 CDU를 이끌어온 콜 총리는 이날 하노버에서 열린 제8차 전당대회에서 대의원 95%의 압도적 지지로 2년 임기의 당의장에 다시 뽑혔다.
전후 최장수 총리 기록 경신을 눈앞에 둔 콜 총리는 이로써 오는 98년 총선에서 다시 CDU의 총리후보로 재출마할 수 있는 당내 기반을 확고히 다졌다.
그는 이달말이면 서독 초대총리로 지난 49년부터 63년까지 재직한 콘라트 아데나워의 전후 최장집권기록(14년1개월)을 깨게 되며 98년 총선까지 승리할 경우 프로이센 제국의 철의 재상 오토폰 비스마르크가 갖고 있는 독일 역사상 최장 집권기록(19년)까지도 경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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