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산업전문인력 육성을 위해 13만평의 캠퍼스에 6백실 규모의 기숙사를 완공하고 최첨단 시설의 본관건물을 신축하고 있는 안동전문대(학장 김상숙)는 29년 전통의 간호과 와 더불어 올해부터 보육과 를 중점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2000년대 영.유아 교육 기회확대 라는 교육목표 아래 최신 기자재를 갖추고 올해 문을 연 보육과(재학생 80명)는 제2회 졸업생이 될 97학년도 신입생을 맞이할 준비로 바쁘기만 하다.보육과(과장 추영란교수)는 보육사 육성에 필요한 기초 장비인 디지털 피아노 41대, 클래식 피아노 4대와 가야금.북.장고 등을 갖추고 일인일기(一人一技) 습득을 위한 실습교육을 강화, 벌써부터지역 유치원과 영아교육기관으로부터 관심을 끌고있다.
80명 가운데 유일한 남학생 윤영준군(19.1년)은 장애인 유아들과 어울리는 것을 유달리 좋아해 졸업 후 장애인 보육사를 해 보고 싶어한다. 윤군은 지난 여름방학동안 장애인학교 아이들과 합숙,피아노와 노래교습을 하면서 보육과를 잘 택했다는 생각을 했었다 고 말했다.
태아.영아.유아기 등 성장.발달 과정의 인간교육을 강조하고 있는 안동대 보육과는 아동들의 인격체 성장교육을 전담할 일선교사 배출기관으로 자리매김을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1학년 교양, 2학년 실습과정을 마친 졸업생에게는 유치원 2급 정교사와 보육사 자격증이 부여돼유치원.어린이집.놀이방은 물론 영아보육시설.장애아보육시설.특수학교.사회복지관.아동시설기관.사설학원.교습소 등에서 교사로 일을 할 수 있다.
경북북부와 인근 충청도지역 타 전문대에는 없는 보육과를 신설, 특성화할 계획을 세운 안동전문대는 97년도까지 전국적으로 만 2세 이하의 영아교육을 전담할 보육시설 3백여개소를 신설한다는 정부계획을 환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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