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포항시 연일읍 유강리 일대 상수원보호구역 확대를 둘러싸고 포항시와경주시간에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어 경북도가 중재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여론이 높다.
포항시는 하루 2만t에서 7만t까지 형산강 물을 취수해 영천댐물과 섞어 구 포항시 일원에 내보내고 있는 유강정수장 앞 상수원보호구역의 확대지정을 놓고 경주시와 계속 마찰을 빚고 있다.
포항시측은 여름철 형산강 수질이 5등급이하로 떨어지는때도 있다고 지적, 이달초 경주시에 공문을 보내 강동면 외팔교일대 1백14만㎡를 상수원 보호구역으로확대 지정해 주도록 요청했다.
이에대해 경주시는 강동면 일대 상당수 지역을 상수도 보호구역으로 지정할 경우 재산권 침해가 발생, 집단 민원이 불가피하다며 확대 지정에 동의를 않고 있다.
이처럼 이 문제가 장기화하자 25일 포항지역발전협의회(회장 오일수)가 경주시의 양보를 촉구하고 나서는 등 양측 지역의 사회단체와 의회가 맞붙어 갈수록극한대립으로 치닫고 있다.
포항과 경주지역 주민들은 이해관계가 얽혀있는 양측 행정기관에 해결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일 이라며 경북도가 적극 중재에 나서야 할것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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