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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혐의 法따라 처리"

북한은 24일 미국인 에번 칼 헌지커가 의도적이며 계획적인 불법입국을 했다고 주장하면서 그를 북한법에 따라 처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5일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 관영 중앙통신은 이날 헌지커에 대해 간첩 이라는 종래의 주장을 되풀이하는 가운데 헌지커를 공화국법을 위반하고 불법침입한 범죄자 라며 공화국법을 어긴 자는 마땅히 법에 따라 엄격히 다스릴 것 이라고 밝혔다.

이 통신은 이어 헌지커가 선교사로서 포교활동을 위해 입북했다는 주장에 대해그가 간첩이라는 것을 적당한 시기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미국이 간첩사건에대해 사죄하는 대신 현재와 같이 부정적 입장을 취한다면 사건의 해결전망은 더욱 어두워질 것 이라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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