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기업에 대한 비교평가가 가능해 예비사회인으로서 시각을 넓힐 수 있는기회였습니다. 하지만 학교 취업정보실등을 통해 얻은 정보보다 더 상세한 정보를 구하지 못해 앞으로 개선돼야 할 점도 많다고 봅니다
이번 취업박람회를 본 경북대 한문학과4년 김교연씨(22.여)의 평가다.
삼립산업 대우기전 세원정공 프랑스생명보험등 4곳에 원서를 제출했다는 김씨는 대구를 발판으로 한 기업에 지원하는 것이 나을 것 같았고 외국기업은 여성 차별이 덜 할 것 같아 지원했다 고 말했다.
지난해 초부터 아침 6시에 일어나 도서관-교실-영어 및 컴퓨터 학원-아르바이트를 오가며 빡빡한 생활을 해왔다는 김씨의 기업공략무기는 외국인과의 일상대화에서 어려움을 느끼지 않을 정도의 영어회화 실력과 워드프로세스 자격증.
그러나 김씨가 딱히 취업에 자신이 있는 것은 아니다. 여성 에다 인문사회과학 전공자 라는 조건이 취업엔 유리하기 보다 불리한 점이 많기 때문.
이번 박람회에서도 김씨는 전공학과 제한에 걸려 해당사항 없다 는 대답을 여러번 들었다.
김씨는 조건 때문에 생길 수 있는 불이익을 예상, 이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며 좀더 자유로운 취업경쟁이 됐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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