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발생한 서문시장 부도사건(본지 4일자 6면)의 피해자가 속출하고 있으며 피해액도 당초 예상액인 30여억원을 훨씬 웃도는 70억원 규모에 이르는것으로 추정되고있다.상인들에 따르면 부도 직후 달아난 신현재씨(38.서문시장 2지구 3층 시영상회)는 타인명의로 위조한 약속어음을 시장 상인들에게 할인한데다 부동산 사기에도 관련된 것으로 밝혀져 피해 규모는더욱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신씨는 지난 8월경 광주시 ㄱ면업 이모사장의 인감을 위조해 만든 이씨 명의의 약속어음을 서문시장 상인들에게 할인받아 3억여원을 챙겼다는 것.
신씨는 또 ㅎ나염 문모씨의 가계수표를 가로채 지난 5개월간 동종업자나 섬유제조 및 가공업자에게 현금 대신 지불하는 등 4억원 상당의 피해를 입혔다고 피해 상인들은 주장했다.이외에도 관련 업체 50여곳이 이번 사고로 자금줄이 막혀 이중 30여개 업체가 임금지불.원재료구입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ㅇ섬유 등 5개 업체는 조업을 중단하는등 피해가 늘어나고있다.한편 달서구 성서에 사는 박모씨는 지난 6월 신씨로부터 매입한 고령군 개진면 반월리의 공장부지 3백90평이 1억3천만원에 대구시 서구 내당동 상호신용금고에 근저당돼있는 것을 확인하고 6일신씨를 달서경찰서에 사기혐의로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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