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출마가능성 시사
○…신한국당 이만섭(李萬燮)상임고문은 13일 대구.경북 지역을 무주공산이라고들 하지만 대구엔대구시민이, 경북엔 경북도민이 주인이며 또한 이들뒤엔 내가 있다 고 언급, 차기대선 출마 가능성을 시사.
이고문은 대권 예비주자들의 잇단 대구 방문을 겨냥, 자존심 강한 지역민심이 그렇게 한다고 갑작스레 자기들쪽으로 기운다고 생각하면 착각 이라며 조만간 지역의원들간의 모임을 주선, 대선관련 입장을 밝힐 계획이라고 강조.
이 고문은 오는 15일 대구 수성을 지구당(위원장 박세환)개편대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같은 입장을 거듭 밝힌다는 것.
대구.경북 분리개최
○…국민회의는 12일 당초 동시에 개최하려던 대구시.경북도지부개편대회를 대구와 포항에서 분리해 열기로 하는등 지역바람몰이에 총력을 쏟는 모습.
국민회의는 이달 30일이나 12월 3일에 시지부개편대회를, 12월 14일 포항에서 도지부개편대회를갖기로 했으며 김대중총재등 당지도부를 비롯, 당원 수천명이 참석하는 매머드급 행사로 계획.국민회의관계자는 김대중총재가 취약지역으로 분류되는 대구.경북지역에 대한 잦은 나들이를 원하는데다 지부개편대회를 통해 수권능력이 있는 제1야당의 역량을 보여주기 위한 것 이라고 설명.
대권주자들 연설 나서
○…13일 열린 신한국당의 전남 강진 완도지구당(김창석)및 함평 영광 지구당(위원장 차영주)개편대회에서 대권주자들의 연설수위가 정가의 이목을 끌고 있는 가운데 첫축사초청자로 공교롭게도이회창고문과 박찬종고문, 그리고 최형우고문이 나서서 더욱 화제.
최고문은 함평영광지역에서 한사람의 열 걸음보다 열사람의 한걸음이 중요하다 며 당의 단합론을 역설했으며 박고문은 강진완도지역에서 신한국당은 약점도 많지만 다른 당에 비해 강점도 많다 며 애당론(愛黨論)을 펼쳐 눈길.
이에비해 두곳모두에서 연설자로 나서는 이회창고문은 평소대로 상식과 원칙이 통용되는 사회,자율경쟁이 보장되는 사회를 강조했고 모든당 행사에 참석하는 이홍구대표는 새위원장을 치켜세우며 평범한 인사말로 대신.
'의원들도 공부해야'
○…신한국당 이상득(李相得)정책위의장은 13일 수도권 중심 초선의원들 모임인 바른정치를 위한모임 초청으로 특강을 갖고 참석의원들을 상대로 입법활동에 임하는 국회의원의 자세등을 주제로강연.
이의장은 이날 강연 서두에 전문경영인 출신인 자신의 정책활동 내용을 설명하고 정부측 공무원들도 저마다 고시를 합격하고 해서 프라이드가 있는데 국회의원들도 공부를 해야만 제대로 된 입법활동을 할 수 있다 며 의원들의 성의있는 입법활동을 촉구.
이의장은 특히 최근들어 의원입법 사례가 늘고 있는데 법을 좀더 조심스럽게 만들어야 한다 며졸속입법으로 인한 국민불편 사항등을 일일이 거론하는등 당 정책전문가답게 초선의원들의 의정활동 방향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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