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본격적 김장시즌 맞아

"백화점 농·수협의 김장관련행사"

본격적인 김장시즌이 다가왔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이른 추위로 김장시즌이 다소 앞당겨질것으로 보여 재래시장 백화점 등에는 벌써부터 주부들의 김장준비로 분주한 모습이다. 재래시장 백화점 농.수협의 김장관련행사를 알아본다.

△백화점

식생활패턴변화로 주문김치판매가 많다. 대구백화점의 경우 김치전문제조회사에 의뢰해 젓갈 양념 등 소비자개인의 기호에 맞게 김치주문을 받고 있다. 주문김치는 배추김치 총각김치 백김치동치미 등 4가지이며 4.8kg묶음단위로 식품부서의 주문데스크에 신청접수하면 원하는 날짜에 맞춰 무료 배달한다. 품목별가격은 kg당 포기김치2천8백~3천원, 총각김치 동치미 3천~3천2백원, 백김치 2천5백~2천7백원이다.동아백화점도 각 점 식품관에서 고객들이 직접 고른 김치를 주문받아배달(10kg이상 주문시)하고 있으며 올해부터는 통신판매도 실시해 포기김치 백김치 동치미 등을아이스박스로 포장해 집집마다 배달해 준다. 젓갈 등 김장용품전도 마련돼 동아백화점은 내달22일까지 각 점별로 젓갈판매전을 열고 있는데 산지직매입을 통해 시중가보다 20~30%%싸게 판매하고 있다. 품목은 김장용젓갈7개, 양념젓갈8개등이며 새우젓(1kg)이 1만8천원, 멸치육젓(1kg)2천5백원, 명란젓(4백g)1만원, 창란젓(4백g)8천원이다. 대구백화점은 이달말쯤 무 배추 젓갈 등을 저렴한가격에 제공하는 김장용품 한마당 을 열 계획이다.

△시장

김장을 적게 담그거나 김치를 주문하는 추세지만 김장을 많이 해야할 주부라면 도매시장과 서문.팔달 등 재래시장을 이용하면 도움이 된다. 김장용품을 가장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은 대구시북구 매천동 농수산물도매시장과 북대구 농협공판장으로 산지에서 물량이 직접 도착해 도매가로구입가능하기 때문. 서문시장의 경우 특별한 농산물상가는 없으나 2지구 지하 어물점에는 각종젓갈류와 굴 등을 판매중이다. 팔달시장은 농산물 상가가 몰려있어 재래시장중에는 가장 저렴하게 배추 무를 구입할 수 있다. 그러나 도매시장과 재래시장의 경우 배달은 구입자부담이므로 운송비를 따져 구입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좋다.

△농수협

농협 하나로클럽과 직영 47개 슈퍼마켓은 20일부터 6일간 김장김치기획판매전을 열어 무 배추 고추 마늘 등 김장채소및 재료를 시중가보다 5~33%% 싸게 판매할 계획이다. 배추(포기당)는 3백원,무(개당)2백원, 고추(근당)4천5백원(영양 태양초), 멸치젓(4ℓ)9천3백원, 마늘(접당)1만원에 각각 판매한다. 수협 수산물백화점 황금점은 내달31일까지 김장용 젓갈 행사를 갖는다. 행사에서는 광천새우젓(1kg)1만6천원, 김포 추자도 멸치육젓(3.5kg)6천5백원, 남해 갈치속젓(1kg)1천8백원, 인천까나리액젓(1kg)3천3백원 등에 판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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