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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건설업계 [역술원 발길]부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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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낙찰 어려워…복채최고 1백만원"

정치인, 인사를 앞둔 공직자, 대입수험생을 둔 학부모들과 기업체감량경영에 따른 감원불안감에휩싸인 직장인, 여기에다 요즘에는 공사수주를 위한 각종건설업체 업주들의 발길도 계속 이어져역술원들이 호황을 누리고 있다.

특히 건설업체들은 점집을 찾아 한건당 평균 10만~1백만원의 복채를 건네고, 낙찰될 경우이보다3~5배의 웃돈을 얹기도 한다는것.

이같은 현상은 근래들어 신규 건설업체의 허가등록 요건을 완화한 탓에 업체들이 우후죽순으로생긴데다 업체간 담합이 거의 불가능해지고 여기에다 가뜩이나 토목.건축등 건설경기 불황이 겹치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로인해 1천만~1억원 정도의 소규모 공사에도 1백~1백50개 업체가 한꺼번에 몰려드는등 이전투구식으로 이뤄지는 공사입찰에서 낙찰이란 하늘에 별따기처럼 어렵다는 것.

또 입찰방법도 종전과 달리 예시한 10개의 예정가격 가운데 무작위로 3개를 뽑아 낸후 이를 나눈평균수치에다 최저가격 88%%에 대입하는 방법으로 해 낙찰가를 맞힐 확률은 무려 1백20분의 1정도.

이와같이 예전에는 입찰방법은 예정가격만 미리 파악해 뒀을 경우 낙찰가를 쉽게 산정해 낼수 있었으나 이제는훨씬 복잡해져 업체들이 낙찰가 구하기를 거의 운(運)에 맡기고 있는 형편이어서역술원을 찾는다는 것이다.

건설업계외에도 경기후퇴등으로 장래불안을 느끼는 시민, 대입시를 앞둔 수험생들의 학부모들도찾고있어 철학관에는 평소보다 30~50%%정도 손님이 늘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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